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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에선가?
영화를 소개하는 방송에서 재미있게 소개해서
기억속에 있다가 이번에서야 보게되서 후기평을 남기게 되었다!
혹평과 호평
이 미묘하고 아슬한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영화이지만
국내에서는 그래도 나처럼 가볍게 보신분들이 많은 탓일까?
평가가 나쁘지않더라
그럼 개인적으로 느낀 감정과 줄거리들을 써보자!
우선 이 영화는 시한부인생을 살고있는 " 고환 " 의 마지막 소원 총각딱지를 때주기위한
두 친구 남준과 갑덕의 고군분투 웃픈 헤프닝 이야기다
이 영화를 무겁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다보면
성.매.매나 도덕적이지 못 한 일들을 미화한 것 처럼 보여서
미간이 찌푸려질 수 있고
다만 저처럼 그냥 가볍게 본다면 낫베드한 영화가 될 수도 있겠네요
처음 시작은..그 유명한 도.쿄.핫?!의 베이스 음악이 깔리면서
영화가 시작
...
심상치 않은데?
ㅋㅋㅋ
고환은 3년동안 아무런 움직임없이 무료한 생활을 보내고있다.
항상 혈기왕성한 고딩에게는 예쁜간호사 누나의 진료가 유일한 즐거움일지도!
그런 고환의 마음을 엄마는 알리가~없다
좌측 금수저 집의 " 갑덕 "
우측 어설픈 상남자(!) " 남준 "
고환과 더불어 이 셋은 부.랄 친구이다!
병실에있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친구이지만
3년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착한 녀석들
부모로써도 고환의 앞날이 얼마남지않은 것을 알고있기에
살아생전 하고싶은게 있다면 떠나기전에 뭐든지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ㅋㅋㅋ
하지만 아빠와 아들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
아버지는 마라톤 달리다가 길위에서 졸도해버리고
고환은 저기어디 수로같은곳에 꼬라박혀버리고 ㅠㅠ
영화가 내내 웃기면서도 슬프고 무슨..웃픈상황의 연속
그저 철없던 ㅂㅅ 같은 친구녀석들도
그제서야 고환의 건강에 심각성을 깨닳은건지
버킷리스트를 만들어주려고 한다!
야밤 도주하여 청춘을 불태우며 바다로 떠나는 친구들
생각화는 전혀다른 현실
...
쓰레기더미 바닷가?!
헐헐!!
거기에다가 고환은 감기까지걸리고
부모님의 허락도 받지않고 이런상황까지 오게만든거라
친구들은 뺨까지맞으며 혼나고만다
(이 때 고환이의 심정은 어떨까?)
분명 나쁜의도는 전혀없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현실은 냉혹했다
어릴 적 세 친구는 항상 농구를 함께하며
즐거운 날들을 보냈는데
어느 덧 둘만남아 덩그러니 있으려니 재미도없다
이렇게 친구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남준과 갑덕
그래도 이들이 누군인가?
부.랄.친.구 아닌가?!
엄마 아빠에게도 말하지못하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
하고싶은 것!
그건은
..
S...E........X ????!
그렇다 고환은 자신이 죽기전에 어른으로 살다가 죽기를 바라는 것
(이런부분은 진지하게 다큐로 받아들이면 영화자체가 꼴불견이되니 이부분은 여러분이 초이스!)
그리하여 물불 안가리고
두 친구를 마지막 소원을 말한 고환을 위해 중매를 나서기로 한다!
ㅋㅋㅋ
하지만 점점 붉어지는 뺨따구
ㅋㅋㅋㅋ
지나가는 여자 학교 친구들 다 붙잡아세우고
내 친구랑 응응해주세용
이라고하니 이 꼴날 수 밖에
ㅋㅋㅋㅋ
감덕 : 야..너는 잘되가냐?
남준 : 아..니......
ㅋㅋㅋㅋ
두 친구의 불꽃싸다구
ㅋㅋㅋ
도저히 고딩신분의 두명이 중매를 나설 수 없다고 판단하에
둘은 가위바위보로 고환이 잠든사이
대.딸(?)을 해주기로 결심!
.
.
.
그러던..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친구 아버지와 대면
ㅋㅋㅋㅋ
이 영화 15세니깐 이정도는 괜찮겠지?
그리하여 자식속도 모르던 부모는
친구를 통해서 진정 고환이 원하는게 뭔지를 듣게된다
어처구니없이 이렇게 감덕 남준 고환의아버지
이렇게 세명은 그(?) 위대한 소원을 이루기위해
고군분투하게된다
이런 부분이 다소 너무 어이없기도하고 그래서
(필자는 보는동안 계속해서 머릿속을 청소했습니다)
그저보고 재밌게 웃고 기쁘게 보고팠어요
ㅠㅠ
고환의 아버지 :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손님은 루게릭병환자이고 장소는 병원이다!
하기싫으면 나가도록 해.
(그리고 아버지도 불꽃싸다구 ㅋㅋㅋ)
하필 전날 담임선생님과 가게에서 딱 만나버려서
자초지종을 물어보아도 두 친구는 답이없다
이 사실을 얘기하면 단지 " 고환 " 이가 너무 x팔릴것 같다는 거다
그래서 두 친구는 끝까지 비밀로 하기로한다.
엉덩이 매를 맞고 너무 아파서인지
말을 할 것 같아서 혀를 물고 악으로 버티는 " 갑덕 "
ㅠㅠ
이 무슨 웃프냐
이거 정말 뭔가 웃으면서도 뭔가 애매하게 슬프기도하고..
감독이 선사하려던 감정이 이런것일까?
(하고 순간 생각했다)
-ㅁ-
고환의 아버지가 나타나 담임선생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담임 : 아아...그런일이 있었군요..
그리하여 담임샘도 도와주기로 합류
-_-;
ㅋㅋㅋㅋㅋㅋ
(VIP라는 설정이 너무 유치해서 빵...)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거래(?)는 성사했고
이제 거사를 치루기전 고환은 면도도하고 옷도 멋스럽게 입으며 거사를 준비한다
뭔가 보는동안에도 마지막(?)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은 진지한 마음으로 보게되었던 것 같다
그렇게 빨아들이는 매력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못난 영화도 아닌 것 같은것이 되게 미묘했다
하지만 궁금해서 한번 보고싶다면? 당신이?
필자는 추천이다
(우선 한번 봐 보시오!)
그래도 표현도 잘 못하는 녀석의 입가에
알게모를 미소가 퍼져있다.
3년동안 병실에 누워 아무것도 못하던 녀석에게
아무것도 따지지않고 이런 미소를 띄워줄 수 있었다면
남준과 갑덕은 친구로써 큰 선물을 해준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친구로써 떠나는 녀석에게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게 뭘까?
라고 심각하게 고민하던 남준의 모습을 떠오른다.
그렇게 두 부.랄친구 남준과 갑덕의
취향저격 지니(소원을 이뤄주는)를 섭외!
영화의 마지막은 다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고
무난하게 흘러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중간중간 이런 깨알같은 감독의 재미요소가 있다보니
지루하진 않았어요
영화의 진행에서는
아버지와의 마라톤이라던지, 두친구와의 새벽바다여행 등
뭐 하나 원만했던게 없었지만
그가 떠날 때는 그래도 모든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된다는 것을
영화에서는 보여줍니다.
흐르고보면 아름답더라!
라는걸 보여주는 것 같네요
" 아버지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던 마라톤 "
" 두 ㅂㅅ같은 친구놈들과의 즉흑적 바다여행 "
사실 뭔가 콕찝어서 이 영화는 이렇다!
라고 말하기에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가 많다보니
뭐다!하고 단정적으로 결혼짓기는 힘드네요
혹시나 고민중이라면 한번 보는 것 도 나쁘지않아 보입니다!
" 아 그래도 재밌게 봤어요 "
ps. 친구놈 놀러오면 이거 보라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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